노원구, 내달 'e스포츠 페스티벌' 개최...총 상금 1000만원

와라지지(WARA.GG)에서 진행했던 e스포츠 대회 모습 [사진=와라지지]

서울 노원구에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e스포츠 대회가 다음달 열린다. 

구는 오는 8월 17일 노원구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체육관에서 '노원 e스포츠 페스티벌 : 내가 No.1'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e스포츠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다만 e스포츠 관련 전문선수와 프로게이머 학과 재학생은 제외된다. 참가 신청은 와라지지(WARA.GG) 홈페이에서 다음달 8일까지 할 수 있다.

관련기사

• 크래프톤, 오피지지와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파트너십 체결
• 경북 경주에서 최대 e스포츠 대회 'LCK 서머 결승전' 열려...6일부터 3일 간

대회는 전국대회와 노원구 학생대회로 나뉜다. 전국대회 종목은 리그오브레전드(LOL)와 FC 온라인, 노원구 학생대회 종목은 발로란트다. 온라인 예선을 거쳐 페스티벌 당일에 본선 경기가 치러진다.

총상금은 1000만원이며, 학생 대회 입상자에게는 노원구청장상이 수여된다.

공식 e스포츠 리그인 '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 코리아(OWCS Korea)'의 경기도 개최된다.

프로 게임단인 T1A ROOKIES를 초청해 리그오브레전드 전국대회 우승팀과의 이벤트 매치를 진행한다. 현장 접수 프로그램으로 카트라이더와 스타크래프트 미니 대회도 열린다.

이외에도 e스포츠 분야 인기구단인 T1의 아카데미 부스에서는 e스포츠 교육 및 진로상담이 진행되고, 게임 OST 오케스트라 공연, 드론·로봇 체험, 레트로 오락실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된다.

오승록 구청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e스포츠가 낯선 사람들도 부담 없이 체험하고, 가족,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