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시멘트업계가 내려앉은 건설경기로 생산실적과 가동률에 직격탄을 맞고 있다. 주요 원자재인 유연탄 가격이 낮아졌지만 성수기인 2분기에도 불황을 겪으면서 올해 전반적으로 불투명한 경영환경을 마주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올 1분기 쌍용C&E의 시멘트 생산실적은 252만1000톤으로 지난해 272만3000톤 대비 7.4% 줄었다.
같은 기간 삼표시멘트의 생산능력은 166만8000톤으로 가동률은 61.1%로 나타났다. 지난해 1분기 생산실적 180만6000톤, 가동률 66.2%인 것보다 줄었다. 성신양회의 올 1분기 생산능력은 153만1000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56만2000톤)보다 감소했다. 한일시멘트의 1분기 생산능력도 10% 줄어든 243만9000톤이다. 가동률은 7.6% 줄었다.
전방산업인 건설업계의 경기 불황으로 출하량이 급감했다. 시멘트 수출 비중은 10%에 그쳐 가동률은 줄이는 것 밖에는 대안이 없는 상황이다. 이같은 흐름은 올 2분기 들어서도 지속됐다. 한국시멘트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시멘트 수요가 전년 동기 대비 약 15% 감소했다.
특히 지난달에는 출하량이 20% 이상 감소하면서 2분기 감소 폭이 확대됐다. 통상 성수기인 2분기에 판매가 줄어들면서 올해 실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표시멘트의 올 매출은 전년 대비 1.7% 감소한 8101억원으로 예상된다. 분양물량 감소 올 3분기 시멘트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더해 건설업계가 악화된 업황을 앞세워 시멘트업계에 시멘트 가격 인하를 요구하고 있어 고민이 쌓이고 있다. 건설자재직협의회는 최근 시멘트 가격 인하를 요구하는 공문을 시멘트업계에 보냈다. 정부는 조만간 '건설 자재 수급관리 협의체'에서 공사비 인하 방안을 다룰 예정이다. 시멘트업계가 참석 여부에 대해 확정짓지 못하며 논의 시기는 조율되지 않았다.
시멘트 주요 재료인 유연탄 가격이 2022년 톤당 444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를 이유로 시멘트업계는 제품 가격을 2021년 대비 50% 넘게 올린 11만원대로 책정했다. 유연탄 가격이 2022년 하반기 이후 지난달까지 63% 급락하면서 건설업계는 시멘트업계 제품가의 재조정이 필요하다고 요구하고 있다. 시멘트 업계에서는 유연탄 가격 하락으로 시멘트 가격을 내리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전기요금 인상 등의 비용 증가 요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건설업의 부진 역시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기 때문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올 1분기 쌍용C&E의 시멘트 생산실적은 252만1000톤으로 지난해 272만3000톤 대비 7.4% 줄었다.
같은 기간 삼표시멘트의 생산능력은 166만8000톤으로 가동률은 61.1%로 나타났다. 지난해 1분기 생산실적 180만6000톤, 가동률 66.2%인 것보다 줄었다. 성신양회의 올 1분기 생산능력은 153만1000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56만2000톤)보다 감소했다. 한일시멘트의 1분기 생산능력도 10% 줄어든 243만9000톤이다. 가동률은 7.6% 줄었다.
전방산업인 건설업계의 경기 불황으로 출하량이 급감했다. 시멘트 수출 비중은 10%에 그쳐 가동률은 줄이는 것 밖에는 대안이 없는 상황이다. 이같은 흐름은 올 2분기 들어서도 지속됐다. 한국시멘트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시멘트 수요가 전년 동기 대비 약 15% 감소했다.
이에 더해 건설업계가 악화된 업황을 앞세워 시멘트업계에 시멘트 가격 인하를 요구하고 있어 고민이 쌓이고 있다. 건설자재직협의회는 최근 시멘트 가격 인하를 요구하는 공문을 시멘트업계에 보냈다. 정부는 조만간 '건설 자재 수급관리 협의체'에서 공사비 인하 방안을 다룰 예정이다. 시멘트업계가 참석 여부에 대해 확정짓지 못하며 논의 시기는 조율되지 않았다.
시멘트 주요 재료인 유연탄 가격이 2022년 톤당 444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를 이유로 시멘트업계는 제품 가격을 2021년 대비 50% 넘게 올린 11만원대로 책정했다. 유연탄 가격이 2022년 하반기 이후 지난달까지 63% 급락하면서 건설업계는 시멘트업계 제품가의 재조정이 필요하다고 요구하고 있다. 시멘트 업계에서는 유연탄 가격 하락으로 시멘트 가격을 내리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전기요금 인상 등의 비용 증가 요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건설업의 부진 역시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