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달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달성경찰서, 비슬고 또래상담 동아리와 함께 지난 7월 16일, 비슬고등학교에서 등교 중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청소년폭력 및 도박 예방 또래상담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또래상담은 비슷한 연령과 유사한 경험 및 가치관 등을 가지고 있는 청소년들이 일정한 훈련을 받은 후에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주변에 있는 다른 또래들의 고민이나 문제해결을 위해 조력하고, 이들이 성장·발달할 수 있도록 생활의 제반 영역에서 지지와 도움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캠페인에 참여한 비슬고 또래상담 동아리 청소년들은 직접 청소년폭력(학교폭력) 피켓을 들고 등교 중인 청소년들에게 간식을 전달하며 청소년폭력과 도박 예방 활동을 전개했다.
비슬고 또래상담 동아리 청소년들처럼 훈련받은 또래 상담자들은 교내에서 청소년폭력이나 대인관계 어려움 등을 호소하는 친구들을 위해 상담 활동을 하고 공감·배려 문화를 형성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달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또래상담자 양성 교육 외에도 개인·집단상담, 심리검사, 찾아가는 상담지원 청소년동반자 프로그램, 위기청소년 긴급 구조 및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달성군 관내 청소년들의 강점 및 역량을 키우고 그들의 건전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지향 센터장은 “이른 아침 등교하는 청소년들을 위하여 준비한 간식이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또한 방학이 시작되는데 방학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청소년들의 다양한 일탈을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