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직무박람회는 부·울·경 지역 17개 대학이 청년들의 진로 및 취업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공동으로 마련한 지역 거버넌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대학생과 지역 청년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연합 온라인 직무박람회에서는 청년들이 현직자와 직접 소통하며 최신 직무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직무 멘토링’ 프로그램을 비롯해 ‘취업특강’과 ‘취업지원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직무 멘토링 프로그램에서는 공학, 인문경상, IT, 공공기관 등 50개 분야에서 근무하는 현직자 50명이 멘토로 참여해, 실제 업무 이야기와 하루 일과, 주요 업무 처리 과정, 현장에서 요구하는 인재상, 분야별 채용 이슈 등을 주제로 한 멘토링을 진행했다.
특히 국립부경대를 비롯한 5개 대학은 진로 및 취업 지원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온라인 직무박람회에 이어 지난 8일부터 오는 19일까지 2주간 ‘직무실무 프로젝트’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학생과 지역 청년 370여 명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IT, 마케팅·해외영업, 생산품질, 회계사무, 연구개발 등 다양한 직무 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실제 업무 환경에서 요구되는 실무 능력을 향상시키고, 취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경험을 쌓고 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국립부경대와 부·울·경 지역 대학들은 고용노동부의 대학일자리센터플러스사업을 운영하며,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진로 및 취업 지원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공동 행사 등을 통해 지역 청년들의 취업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힘쓰고 있다.
국립부경대 김태규 센터장은 "이번 직무박람회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현직자와의 소통을 통해 직무 이해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청년들의 진로 및 취업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연합 온라인 직무박람회는 지역 청년들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의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