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당국이 공매도 단속 강화에 나선 게 주가 부양 신호로 읽히면서 주요 지수 모두 1% 이상 반등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31.02포인트(1.06%) 상승한 2970.39, 선전성분지수는 173.14포인트(1.99%) 오른 8870.36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 지수 CSI300과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은 각각 39.20포인트(1.14%), 34.01포인트(2.06%) 뛴 3468.17, 1685.12로 마감했다.
후샤오후이 중국 허쉰증권 수석전략투자고문은 “오늘 A주(중국 본토 주식)가 오랜만에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것은 증감위의 신규 주식 대여 중단 선언 때문”이라며 “이는 시장 호응도가 매우 높은 정책”이라고 짚었다. 현재 주식 대여 규모는 이미 매우 작은 수준이다. 그러나 당국이 공매도 감독 강화를 시사한 것으로 볼 수 있어, 투자자들의 시장 신뢰도는 향상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초이스에 따르면 이날 거래 가능한 주식 중 상승한 종목은 4751개, 하락한 종목은 304개였다. 37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은행주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자율주행을 비롯해 태양광설비, 전고체배터리 등 관련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바이두의 로보택시 이용자가 급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베이징이 버스·택시·렌터카 등의 자율주행차 전환을 지원할 것이라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자율주행 관련주는 이틀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톈완커지(天邁科技), 다중자오퉁(大衆交通)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여름 휴가철에 들어서면서 여행주에도 훈풍이 불었다. 중국 여행 플랫폼 페이주에 따르면 올해 여름 여행 예약량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해외여행 예약량은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목별로는 중궈중몐(中國中免), 중신뤼유(衆信旅遊)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홍콩 증시도 들썩였다. 항셍지수는 전장 대비 2.06% 오른 1만 7832.38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 신흥 전기차 3대장으로 불리는 샤오펑, 리샹(리오토), 웨이라이(니오)가 각각 11%, 7%, 5% 급등했다.
전두환시대엿다면전라도자손들따위가나건들이면가지바로단두대서모가지나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