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소방서는 10일, 동해 해수욕장들이 일제히 개장함에 따라 여름 휴가철 피서객의 안전을 위해 '해변119구급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동해소방서는 망상해수욕장 망상관리본부에 7월 10일부터 8월 18일까지 40일간 구급차 1대(인원 3명)를 전진배치하여 각종 물놀이 안전사고 발생에 즉각 대처하고, 심폐소생술 교육 및 폭염대비 주민행동방법 홍보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심규삼 동해소방서장은 "해수욕장 개장을 맞아 피서객들이 안전하게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과 인명피해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여름 휴가철 동해소방서 해변119구급대를 운영한 결과 응급환자 8명 병원이송, 현장응급처치 48건의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더불어, 동해소방서는 지난 9일, 여름철 물놀이 안전 문화 정착과 인명피해 방지 등 수난사고 예방, 대응을 위한 '119시민수상구조대'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대식은 위촉장 수여, 서장님 격려사, 기본응급처치법, 수난구조장비 사용법 숙달 훈련,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동해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의용소방대원 등 민간인 24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오는 22일부터 8월 18일까지 28일간 망상해수욕장에 배치되어 유사시 인명구조, 위험요인 제거, 수변 예찰활동, 응급환자 응급처치 등의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심규삼 서장은 "바쁜 와중에도 동해시민과 여행객의 안전을 위해 힘써주시는 119시민수상구조대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여름 휴가철 동해시민과 여행객이 안전하고 편안한 휴가철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