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9일 “다양한 광역교통 연계 방안을 발굴·추진해 KTX 광명역세권 2.0시대를 열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내비쳤다.
이날 박 시장은 "KTX광명역 일대와 서울 사당역을 연결하는 8507번 노선이 국토부에서 추진하는 ‘광역버스 준공영제’에 선정돼 안정적인 운행 여건을 확보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KTX광명역 일대가 국토교통부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공모와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KTX광명역세권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맡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앞으로 운송사업자 선정, 운수종사자 확보 등 사전 준비 작업을 신속하게 진행해 내년에 8507번 노선을 준공영제로 전환 운행할 방침이다. 또 광명역과 서울로 오가는 이동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판단, 기존 10대에서 12대로 2대 증차하고, 36인승이던 차량을 44인승으로 교체해 쾌적한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박 시장은 KTX광명역 활성화를 위해 도심공항터미널 운행 재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도심공항터미널은 KTX광명역과 인천공항과의 편리한 연계를 위해 광명시, 인천공항공사, 한국철도공사가 협약을 체결, 2018년 1월부터 역사 내 설치해 운영하다 코로나19로 현재까지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한편 박 시장은 오는 12월 도심공항터미널 재개장을 목표로 한국철도공사와 관련 절차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