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가 말라리아 예방과 말라리아 환자 조기 진단을 위해 관내 병·의원과 군부대 등 100여 개소 기관에 말라리아 신속진단키트(RDT)를 무료로 제공했다.
8일 시에 따르면, 말라리아 신속진단키트는 말라리아 환자를 간편하고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도록 손끝 혈액 채취를 통해 30분 이내 감염 여부 확인이 가능한 말라리아 항원 진단키트다.
말라리아는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모기가 인체를 흡혈하는 과정에서 전파되는 급성 발열성 질환으로 제3급 법정 감염병이다.
말라리아 위험지역을 방문한 후 오한, 발열, 발한 등의 증상이 48시간 주기로 반복해 나타나면 말라리아를 의심하고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말라리아를 예방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다.
이를 위해 △모기 활동이 활발한 4월~10월 야간활동 자제 △외출 시 밝은색의 긴 옷 착용 △모기 기피제 사용 △방충망 점검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