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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규 성균관대 교수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7/06/20240706181829778380.jpg)
고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박남규 성균관대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석좌교수(63)가 올해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재생에너지 연구자 가운데 첫 수상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2024년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박 교수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박 교수는 안정성과 효율이 모두 높은 고체형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페로브스카이트 포토볼타익스'라는 새로운 학문을 개척하며 태양전지 기술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세계 태양광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수상자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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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교수는 2011년 선행연구로 알게 된 페로브스카이트 구조 화합물의 높은 흡광 특성에 착안, 이듬해인 2012년 효율 9.7%에 500시간 장기 안정성을 지닌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개발에 성공했다. 당시 최고 효율이다.
같은 해 관련 연구 결과를 국제 저명 학술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발표했다. 이후 높은 논문 인용률로 박 교수는 2017년부터 2023년까지 7년 연속으로 세계 상위 1% 연구자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4월까지 누적 인용 횟수는 8300회가 넘는다. 전 세계적으로 후속 연구도 활발히 이뤄져 같은 기간 누적 논문은 3만8200편 이상을 기록했다.
박 교수는 국내외 특허 71건을 등록하고, 2008년 염료감응 태양전지 기술로 28억원 기술이전료를 받는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국가산업 발전과 한국 과학기술 위상을 높이는 데도 큰 역할을 했다.
박 교수는 "많은 과학자가 기후 변화를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산화탄소 배출 없이 전기를 생산하는 태양전지 같은 기술이 기후위기·지구온난화라는 지구의 중차대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제 연구실에 있는 많은 학생과 동료 교수들, 같이 연구를 하는 전 세계 과학자들과 수상을 공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하며 "가족들 응원에도 깊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시상식은 오는 10일 '제2회 세계한인과학기술인대회' 개회식에서 열릴 예정이다.
탈탄소시대 RE100 실현에 큰도움 감사드리며 신재생 에느지 더욱 발전하기바래보며 정부 민간. 힘을모아 해상 풍력 발전 태양광 발전 순수 전기 에느지 더욱 발전하는 시대 더 늦지않도록 힘 모아가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