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공사 소유 반지하 주택에 사는 입주민을 지상층으로 이주하게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SH공사가 보유 중인 반지하 주거지역 713가구 중 91.6%는 거주하는 이가 없다. 지난해 110가구 규모의 입주민을 지상층으로 이주하게 하는 등 다년간 지상 이주를 추진한 결과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정부와 서울시의 '반지하 점진적 소멸' 방침에 따라 반지하주택을 지속 매입하는 한편, 반지하 가구의 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