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전북대에 따르면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ICT 유망기술 분야의 국가 경쟁력을 제고하고, 지역 기반 공동연구 활성화와 재직자 석‧박사급 혁신인재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전북대는 사업 선정을 통해 정부 지원금 150억원과 지자체와 대학이 각각 15억원씩을 매칭해 총 180억원을 지원받는다.
이에 따라 전북대는 호남권 주관대학으로서 앞으로 7년 6개월(2024년 7월~2031년 12월) 동안 사업을 수행한다.
또한 국립농업과학원, (재)자동차동차융합기술원,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재)CAMTIC종합기술원 등 9곳의 지역혁신기관과 77개의 지역 기업들이 협업한다.
이 사업을 통해 전북대와 원광대는 지역 기업체와 연계한 지역산업 지능화 혁신연구를 연 8건 이상 수행하고, 재직자 공학 석사 지능화혁신 학위과정 운영을 통해 연 20명 이상의 인재를 배출할 계획이다.
재직자 학생의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재직자 창의자율과제도 연 5건 이상 수행한다.
이를 위해 전북대는 대학원 과정의 ‘지능정보융합공학과’를 개설하고, 이를 통해 지역 산업체 재직자들의 전문 지식에 지능화 교육을 접목시켜 지역 산업을 고도화할 수 있는 석사학위자를 배출하며, 향후 박사학위과정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재직자 교육에는 전북대 전자공학부를 비롯해 바이오메디컬공학부, 산업정보시스템공학과, 소프트웨어공학과, 대학원 융합기술경영학과 교수진들이 참여해 학위과정을 운영한다.
메카노바이오헬스 혁신의료기기 전문인력양성센터 구축사업 선정
전북대학교는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메카노바이오헬스 혁신의료기기 전문인력양성센터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이 사업은 국내외 첨단 의료기기 산업 확대와 지역 전문인력 수요에 맞춰 현장실습 중심의 의료기기 교육을 시행하는 것으로,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시, (사)캠틱종합기술원 등이 함께 참여한다.
사업 선정에 따라 각 기관은 오는 2025년까지 국비 14억원 등 총 22억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전문인력 양성을 교육 장비를 구축하고, 기초와 실습, 심화 교육과정 등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또한 관련 분야 연구개발과 인력 양성 및 실무 중심의 의료기기 생산 전문 기술인력도 양성할 계획이다.
양오봉 총장은 “전북대학교는 혁신 의료기기 연구·개발·생산·비임상실증과 관련된 기업지원 및 기초 교육에 필요한 장비 시설 인프라가 전북대 병원을 중심으로 캠퍼스에 집적화 되어 가고 있다”며 “앞서 구축된 중재적 메카노 바이오 기술융합 연구센터와 올해 완공 예정인 메카노바이오활성소재 혁신의료기기 실증센터와 연계하여 메카노바이오 혁신의료기기 전주기 체계를 완성하고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