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차 노선, '다낭에서 후에까지'

2024-07-04 10:55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기차는 오래된 교통 수단이지만 세계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지나는 여러 노선의 기차들은 관광객들에게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

    1일 베트남 현지 매체 VTC는 베트남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기차 여행을 선호하고 있다며, 베트남의 아름다운 기차 노선을 소개했다.

    베트남에서는 여러 가지 교통 수단의 발달로 지역 간 이동이 더 빠르고 쉬워진 가운데 기차는 어느덧 다소 오래된 교통수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 글자크기 설정
베트남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 중 하나인 랑꼬Lang Co만을 지나고 있는 기차 사진베트남통신사
베트남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 중 하나인 랑꼬(Lang Co)만을 지나고 있는 기차. [사진=베트남통신사]

기차는 오래된 교통 수단이지만 세계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지나는 여러 노선의 기차들은 관광객들에게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 나라가 남북으로 길게 이어진 베트남 역시 영토를 종단하는 기차 노선으로 유명하다.

1일 베트남 현지 매체 VTC는 베트남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기차 여행을 선호하고 있다며, 베트남의 아름다운 기차 노선을 소개했다.
베트남에서는 여러 가지 교통 수단의 발달로 지역 간 이동이 더 빠르고 쉬워진 가운데 기차는 어느덧 다소 오래된 교통수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기차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느낌을 주며 하나의 여행 방식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하노이시 관광객 응옥 헌(Ngoc Han)씨는 "기차에 앉아 창밖을 내다보며 천천히 지나가는 풍경을 바라보는 것은 매우 평화로운 느낌을 준다"고 전했다.

실제로 오늘날 베트남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많은 열차들이 단순한 운송 수단으로서의 역할을 넘어 관광 자원으로서 밤낮으로 운행되기도 한다. 특히 일본, 프랑스, ​​스웨덴, 스위스 등의 기차 여행 체험이 인기가 높다.

베트남에도 매우 인기 있는 기차 노선이 존재한다. 이는 베트남 남북 철도에서 다낭~후에 혹은 후에~다낭 노선이다. 많은 관광객들은 "내가 가본 곳 중 가장 아름다운 곳"이라고 감탄을 표했다.

해당 노선에서는 한쪽에는 우뚝 솟은 산, 다른 한쪽에는 깊고 푸른 바다가 펼쳐지는 베트남 중부 해안의 다양하고 독특한 자연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여름에는 철로 양쪽에 야생화 언덕이 펼쳐지며 이곳의 풍경을 더욱 아름답게 만든다.

특히 랑꼬(Lang Co)만~하이번(Hai Van) 고개를 통과하는 구간은 험난한 지형과 많은 굴곡으로 인해 열차가 시속 15킬로미터의 매우 느린 속도로 이동한다. 따라서 창문 양쪽의 풍경을 천천히 즐기고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 더 많아진다. 이는 베트남의 남북 철도가 한때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차 톱10에 포함된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많은 관광객들은 후에에서 다낭까지 혹은 다낭에서 후에까지 이동할 경우 반드시 기차를 이용하려고 한다고 매체는 전했다. 기차 안에 서서 창문을 통해 사진을 찍은 관광객들은 여행 전 보았던 인터넷상 사진과 풍경이 전혀 다르지 않아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하노이에서 온 관광객 투하(Thu Ha)씨는 "사진으로는 완전히 이 풍경을 담을 수 없어 아름다움을 모두 보려면 직접 눈으로 보아야 한다”고 전했다.

해당 노선의 티켓 가격은 약 12만~20만동(6000~1만원) 정도이며, 하드시트(나무로 된 의자), 소프트시트(쿠션 의자), 4인용 침실, 6인용 침실까지 다양한 등급으로 판매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