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원전 생태계 복원에 앞장선다.
중진공에 따르면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이 3일 경남 창원에 있는 원전 소형모듈원자로(SMR, 발전용량 300MW급 소형 원자력발전소)와 핵융합설비 전문 제조업체인 삼홍기계를 방문해 생산 현장을 살펴보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삼홍기계는 2014년 창원 진북면 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해 원자로를 비롯해 핵융합설비 제작이 가능한 자체 생산체계를 구축했다. KEPIC(전력산업기술기준), ASME(원자력제조인증) 등 국내외 원자력 품질보증 인증을 취득해 원자력 생산품과 작업자 안전성 확보에 공을 들였다.
강석진 이사장은 “정부 원전 중소기업 지원방안 등 정책 방향에 맞춰 지원사업을 다각화해 신속히 추진하겠다”며 “경남지역 소재 원전 강소기업을 발굴하고 차세대 원전기술 확보를 위한 정책자금과 수출마케팅, 인력양성 지원 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