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美 서부에 1000억원 규모 해저케이블 공급… 글로벌 해저 사업 확대

2024-07-0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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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S전선이 미 서부 지역에 처음으로 해저케이블을 공급한다.

    미국 해저케이블 시장은 △노후 케이블의 교체 △신재생에너지 개발 △AI와 전기차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 등으로 인해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LS전선은 최근 자회사 LS그린링크, LS에코에너지를 통해 미국과 영국, 베트남에 생산 현지화를 추진하는 등 글로벌 해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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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주, 전력망에 61억 달러 투자, 85GW 재생에너지 구축

LS그린링크·LS에코에너지 통해 美·英 생산 현지화 검토

LS전선이 미국 해상풍력단지에서 해저케이블을 시공하고 있다 사진LS전선
LS전선이 미국 해상풍력단지에서 해저케이블을 시공하고 있다. [사진=LS전선]

LS전선이 미 서부 지역에 처음으로 해저케이블을 공급한다.

LS전선은 미국 송전망 운영사 LS파워그리드 캘리포니아와 1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LS전선은 미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케이블은 캘리포니아주(이하 CA주) 북부 세크라멘토강에 설치되어 오리건주 등 서북부에서 CA주로 전력을 송전하는 데 사용된다. 서부지역 전력망 안정화를 위한 사업의 일환이다.

CA주는 2035년까지 약 61억 달러를 투자하여 26개의 신규 송전망과 85기가와트(GW) 이상의 재생에너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LS전선 관계자는 "CA주의 대규모 재생에너지 송전망 구축 계획에 맞춰 고객사와 협력을 강화해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국 해저케이블 시장은 △노후 케이블의 교체 △신재생에너지 개발 △AI와 전기차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 등으로 인해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LS전선은 최근 자회사 LS그린링크, LS에코에너지를 통해 미국과 영국, 베트남에 생산 현지화를 추진하는 등 글로벌 해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LS 파워는 1990년 미국 뉴욕에서 설립된 에너지 인프라 개발 및 투자 회사로, 북미 전역에서 주요 에너지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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