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장생포선 폐선, 공장 증설・공원 부지로 재탄생 ...2121억원 투입

2024-06-2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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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교통부는 지난 6년 간 운행이 중단됐던 '장생포선'을 철도산업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폐지 고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장생포선(태화강역~장생포역, 3.6㎞)은 유류수송 노선이었으나 2018년 이후 운행이 중단됐다.

    장생포선 부지 개발 계획은 지난 2월 21일 열린 울산 민생토론회의 후속조치로, 폐선 철도부지를 인근 울산미포 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의 공장 증설을 위한 용지와 공원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이에 앞선 올 3월 울산광역시가 국토부에 장생포선 폐선 협조를 요청하면서 폐선 구간 중 산업단지 구역안의 1.9㎞가량 구간 해당 부지(2만7176㎡)에 2121억원을 투자하는 부지 활용 계획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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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1일 진행된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정부세종청사 내 국토교통부 전경 사진유대길 기자
정부세종청사 내 국토교통부 전경. [사진=유대길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 6년 간 운행이 중단됐던 '장생포선'을 철도산업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폐지 고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장생포선(태화강역~장생포역, 3.6㎞)은 유류수송 노선이었으나 2018년 이후 운행이 중단됐다. 

장생포선 부지 개발 계획은 지난 2월 21일 열린 울산 민생토론회의 후속조치로, 폐선 철도부지를 인근 울산미포 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의 공장 증설을 위한 용지와 공원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이에 앞선 올 3월 울산광역시가 국토부에 장생포선 폐선 협조를 요청하면서 폐선 구간 중 산업단지 구역안의 1.9㎞가량 구간 해당 부지(2만7176㎡)에 2121억원을 투자하는 부지 활용 계획을 제시했다. 전체 폐선부지 중 83%(2만2442㎡)는 인근 산단의 9개 기업체가 매입해 공장‧작업장, 저장창고, 주차장 등으로 활용하고, 잔여지 17%는 울산광역시가 매입 후 공원・녹지 등 공공시설로 조성하겠다는 내용이다.

철도 폐선 고시는 완료됐으나 폐선부지의 활용을 위해서는 토지 용도폐지가 필요하다. 향후 울산광역시가 연내 기업체별로 울산미포 국가산업단지 개발실시계획 변경 승인 과정에서 실제 구체적인 폐선부지 활용 규모와 해당 토지의 용도폐지 협의를 국토부와 진행할 예정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앞으로도 쓰임이 다한 철도 유휴 부지가 다른 유용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지원하여 민생경제 활력을 제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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