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부동산정보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10대 건설사 평균 레미콘 매입단가는 1㎥당 9만2496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6.70% 오른 것이다.
땅값도 분양가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1∼5월까지 전국 땅값 상승률은 0.66%로 작년 같은 기간(0.05%) 대비 0.61%포인트(p) 커졌다. 수도권의 올해 1∼5월 땅값 상승률은 0.85%로, 전국 평균치를 웃돌았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상승률보다 0.79%p 높은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분양가의 바닥에는 공사비와 함께 땅값이 있다"면서 "같은 신도시에서도 뒤늦게, 비싸게 낙찰받은 택지에서는 분양가가 더 비싸게 책정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시행사가 땅값을 비싸게 주고 사서 비싼 분양가 만드는 것. 땅값을 막지르고 분양자들한테 전가. 비싼 분양가 분양 받지 말아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