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시장 김경일)는 법원나들목에서 국지도 56호선을 연결하는 시도 33호선 일부 구간을 4차로로 확장한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일부 구간인 파주~양주 구간 24.8㎞가 개통되면 종점 구간인 법원나들목(IC) 교차로의 교통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연결도로를 4차로로 확장하기로 했다.
지난달 20일 착공했으며, 파주~양주 구간 개통 시기인 오는 12월까지 지장물을 이설하고, 도로포장을 하는 등 확장할 방침이다.
김경일 시장은 "시도 33호선 일부 구간 확장은 시민들에게 편안하고 쾌적한 교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며 "도로 상황을 면밀히 살펴 교통 혼잡 등 시민 불편 상황을 해소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파주시, 가람마을 상가 주변 주정차금지구역 지정
파주시는 운정신도시 가람마을 상가 주변을 단계별로 주정차 금지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가람마을 상가 주변의 부족한 주차 공간을 해소하고자 지난 2022년 235면 규모의 가람마을공원 공영주차장을 신설했지만, 주차장과의 거리, 유료 주차 요금 등 이유로 불법 주차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주정차 신고 건수도 갈수록 늘고 있다.
이에 시는 가람마을 상가 주변을 주정차 금지구역으로 시정해 특별 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주정차 금지구역으로 지정하고자 경찰과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지난달 파주경찰서로부터 교통안전시설 심의 승인을 받았다.
시는 오는 10월부터 가람마을공원 공영주차장과 지산고등학교 인근 2.1㎞ 구간을 주정차 금지구역으로 지정해 2개월간 계도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내년 1월부터 주정차 단속을 시행하고, 상반기에는 가람마을 상가 전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하지만, 지산고 주변이 가람상가공원 공영주차장과 거리가 먼 점을 고려해 일부 노상주차장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한다.
시는 가람마을 상가 업소와 거주자 등을 대상으로 홍보물, 현수막 등을 통해 사전 홍보에 나서고 있다.
한편 지난해 7월부터 인도, 소화전, 횡단보도, 버스정류소, 교차로 모퉁이 등은 불법 주정차 금지구역으로 지정돼 1분 단속 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