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역대 5월 최대 '컨' 물동량 기록...차량 수출↑

2024-06-2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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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달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 동월 대비 9.9% 증가한 30만9651TEU(1TEU는 20피트 분량 컨테이너 1대분)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IPA는 올해 4월부터 해상운송운임이 오름세를 보이지만 수출 신차의 컨테이너 운송 증가, 중고차의 견조한 수출, 중국의 대외 수출 급증으로 인해 인천항 수출 컨테이너 물동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지난 5월 수출 물동량은 15만1406TEU, 수입 물동량은 15만4968TEU로 각각 지난해 동월 대비 9.2%, 10.4%씩 증가했으며, 환적 물동량은 3277TEU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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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컨테이너 물동량 30만9651TEU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달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 동월 대비 9.9% 증가한 30만9651TEU(1TEU는 20피트 분량 컨테이너 1대분)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역대 5월 컨테이너물동량 중 처음으로 30만 TEU를 넘어서는 역대 5월 최대 기록이다. 이전 역대 5월 최대 컨테이너 물동량은 2021년 5월 29만6671TEU다.

IPA는 올해 4월부터 해상운송운임이 오름세를 보이지만 수출 신차의 컨테이너 운송 증가, 중고차의 견조한 수출, 중국의 대외 수출 급증으로 인해 인천항 수출 컨테이너 물동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지난 5월 수출 물동량은 15만1406TEU, 수입 물동량은 15만4968TEU로 각각 지난해 동월 대비 9.2%, 10.4%씩 증가했으며, 환적 물동량은 3277TEU를 기록했다. 지난 5월 중고차 수출은 4만1541대로 전월(4만1744대)에 이어 4만 대 수준을 유지했고 이 중 79.2%인 3만2920대가 컨테이너 운송으로 수출됐다.

또 인천항에서 신차 수출은 지난해 5월 2만1530대에서 올해 같은 달 2만3307대로 증가했고, 이 중에서 28.8%인 6718대가 컨테이너 운송으로 수출됐다.

국가별 컨테이너 수출에서 중국 10만576TEU, 대만 5138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만1279TEU(12.6%), 922TEU(21.9%) 증가했다.

수입물동량은 중국 9만1105TEU, 미국 6173TEU, 필리핀 2002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만3879TEU(18.0%), 1864TEU(43.2%), 1545TEU(338.1%) 늘었다. 

김상기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글로벌 해상운임이 지속해서 오르는 가운데서도 인천항 물동량이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용자 중심의 인센티브 강화 등을 통해 선사, 화주, 포워더(국제물류주선업체) 대상 인천항 포트세일즈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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