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강습 도중 수영장에 빠져 의식을 잃었던 10대 학생이 마침 현장에 있던 의사 덕분에 의식을 되찾았다.
21일 성남시청소년재단에 따르면, 20일 오후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 수영장에서 수영강습을 받던 박모(16)군이 물속으로 가라않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수영강사가 박 군을 최초 발견해 구조했다. 이어 수영장 안전지도자(가드)가 신속하게 심페소생술(CPR)을 지속적으로 시행했고 때 마침 현장에서 수영을 하던 의사의 긴급조치 덕에 목숨을 구했다.
한편 재단 관계자는 "이번 안전사고 발생에 따라 유사사고에 대응하는 안전긴급대책 회의를 진행하고 수영장 이용이 증가하는 본격적인 여름철에 대비, 시민의 안전을 위해 안전수칙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