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지난 11일 광명시 최초로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철산한신 아파트는 지난해 4월 광명시 건축위원회에서 기술적 검토 보완을 이유로 재검토를 통보받은 바 있다.
조합은 내달 도시계획심의 완료 후 권리변동계획수립과 승인을 위한 총회를 개최하고, 오는 10월 이후부터는 사업계획승인 신청을 위한 동의서 75%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내년에는 사업계획 승인과 이주를 실시하는 것이 목표다.
최고 층수와 동수는 변함없이 수평 증축을 통해 235가구가 늘어난 1803가구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추가된 가구는 일반분양을 통해 조합원 분담금을 줄이는 데 활용된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입주민 간 개발사업방식에 대한 갈등으로 사업 진행에 차질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광명 철산한신아파트의 건축심의 통과는 상당한 의미가 있다"며 "정비사업은 속도전인 만큼 광명 철산한신아파트의 빠른 사업 추진을 위해 조합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