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JTBC '사건반장'에는 미용실에서 일하는 여성 제보자가 일면식도 없는 남성에게 끔찍한 범행을 당할 뻔했다고 토로했다.
제보자 A씨에 따르면 당시 미용실 청소를 하던 A씨는 한 남성이 가게에 들어오자 "마감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남성은 "내일은 몇 시까지 영업하느냐'고 묻고는 나갔다.
이후 퇴근을 하던 A씨는 계단에서 이 남성과 또 마주쳤다. 다행히 당시에는 별다른 사건이 터지지 않았지만 두려운 마음이 든 A씨는 이 일을 남편에게 이야기했다. 남편의 제안으로 당시 상황이 담긴 CCTV 영상을 확인한 A씨는 충격적인 장면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A씨는 "제2의 부산 돌려차기 사건이 될 뻔했다"며 "순간 어린 두 딸의 얼굴이 떠오르면서 공포스러웠다"고 털어놨다.
경찰은 이 남성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