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공공기관 등 100여 곳에 폭발물 테러 협박 이메일이 발송된 것과 관련해 경찰이 발송자 추적에 나섰다. 현재까지 폭발물 등 위험 물질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 유실물 센터, 부산대병원, 울산대병원 등 국내 공공기관 약 100곳의 관계자들에게 영어로 ‘건물을 폭파하겠다’는 내용의 이메일이 전송됐다.
경찰은 협박 내용이 허위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인터넷 프로토콜(IP) 추적 등을 통해 메일 발송자를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제 공조수사도 요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