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사령부에 따르면 이날 미 공군 제1특수작전비행단 소속의 AC-130J와 미 공군 장병들은 경기도 평택에 있는 오산기지에 도착해 한·미 특수전 부대와 연합·합동 훈련을 했다.
30㎜ 및 105㎜포 등으로 무장한 AC-130J는 지상에서 작전 중인 특수부대에 화력을 지원하며, 무장정찰 등 임무도 수행한다.
AC-130J가 한반도로 전개한 것은 지난해 3월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당시 플로리다 헐버트 기지에서 출발한 AC-130J 1대가 '티크 나이프(Teak Knife)'로 불리는 한·미 연합 특수작전훈련에 참여해 실사격 훈련을 진행한 바 있다.
주한미군은 이번 훈련이 5월 말부터 7월까지 진행된다고 밝혔다. 세부 일정 등은 작전 보안을 사유로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