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김관영 지사는 먼저 군의회, 지역 언론인과 자리를 함께 한 후 향토회관으로 자리를 옮겨 500여명의 순창군민과 함께 도정을 공유하며 군정과 도정의 상생발전을 모색하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대화의 자리에서 특강을 실시한 김 지사는 ‘함께 도전하면 함께 성공할 수 있다’는 의미의 ‘도전경성’ 정신을 설명한 후 군민들의 다양하고 솔직한 지역 의견을 청취했다.
군민들은 순창의 새로운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는 섬진강·용궐산을 찾는 관광객과 주민들의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섬진강 장군목 생태관광지 도로개설사업비 10억원 지원 △외국인 계절근로자 출입국관리법 특례 발굴 △농촌유학 활성화 △지역의 특색있는 인구소멸 대책 확대지원 등을 건의했다.
또한 5일장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순창전통시장을 찾아 장을 보며 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격려한 뒤, 사회단체장들과 전통순대촌에서 만찬을 함께 하며 지역의 여러 현안들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일정을 마무리했다.
최영일 군수는 “순창군의 특색을 살린 미래 지속 가능한 사업 발굴을 위해 전북특별자치도의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동부권 개발사업의 관광 분야와 식품 분야, 전원마을 500호 조성, 농촌 유학, 청년종자통장, 아동행복수당, 대학생 생활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을 요청드린다”고 건의했다.
이에 김관영 지사는 “순창군은 섬진강과 용궐산 같은 천혜의 자연 자원과 발효식품 등 발전할 수 있는 충분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인구 감소와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전북특별자치도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