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상장 추진 소식에 투자사 SBI인베스트먼트의 주가가 장 초반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세웠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8분 기준 SBI인베스트먼트는 전 거래일 대비 19.40% 상승한 1111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 초반 25.40%까지 상승한 117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SBI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한 여행정보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올해 미국 주식시장에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는 계획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는 지난 7일 야놀자가 이르면 오는 7월 미국 주식시장 상장을 통해 약 4억 달러(한화 약 5473억원)를 조달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지난 7일 SBI인베스트먼트는 시간외 매매에서 10% 가까이 급등하기도 했다.
SBI인베스트먼트는 야놀자에 약 160억원 투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