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계기 모든 참가국과 양자회담 개최"

2024-06-04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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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이번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참석한 모든 국가와 양자회담을 가질 전망이다.

    4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번 정상회의에 참석한 48개국 국가들과 수석대표 수준에 맞춰 각각 양자 회담을 개최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25개국 국왕·대통령 등 각국 원수와 양자 회담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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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25개국 국왕·대통령 등 각국 원수와 양자 회담 예정

윤석열 대통령과 아프리카연합AU 의장인 무함마드 울드 가주아니 모리타니아 대통령이 4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공동언론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아프리카연합(AU) 의장인 무함마드 울드 가주아니 모리타니아 대통령이 4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공동언론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이번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참석한 모든 국가와 양자회담을 가질 전망이다. 

4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번 정상회의에 참석한 48개국 국가들과 수석대표 수준에 맞춰 각각 양자 회담을 개최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25개국 국왕·대통령 등 각국 원수와 양자 회담을 할 예정이다. 첫날인 4일에는 레소토 총리, 코트디부아르 대통령, 모리셔스 대통령 등 10개국 정상과 회담을 했으며, 이튿날에도 회담이 이어진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다른 국가의 정상급 인사 10여명과 양자회담을 진행하고, 조태열 외교부 장관도 약 20개국 각료급 인사 등과 회담한다.

정부 당국자는 "여타 아프리카 대상 대규모 정상회의 사례들에 비춰 봐도 모든 참가국과 양자회담을 하는 것은 이번 행사의 차별화된 부분"이라고 전했다.

외교부는 이와 함께 이번 정상회의를 한국과 아프리카 양측이 장시간 함께 준비했다는 점에도 의미를 부여했다. 지난해 5월 행사 준비를 위한 '외교부-주한아프리카대사단 공동협의회'를 발족해 1년여간 4차례 회의를 진행했다.

또 지난 4월 29일에는 베냉·감비아·기니비사우 등 13개국 본국 대표단과 31개국 주한 대사단 등 아프리카 44개국 고위 관리가 참석한 가운데 고위관리회의(SOM)를 열어 행사 막바지 준비 상황을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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