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번 정상회의에 참석한 48개국 국가들과 수석대표 수준에 맞춰 각각 양자 회담을 개최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25개국 국왕·대통령 등 각국 원수와 양자 회담을 할 예정이다. 첫날인 4일에는 레소토 총리, 코트디부아르 대통령, 모리셔스 대통령 등 10개국 정상과 회담을 했으며, 이튿날에도 회담이 이어진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다른 국가의 정상급 인사 10여명과 양자회담을 진행하고, 조태열 외교부 장관도 약 20개국 각료급 인사 등과 회담한다.
외교부는 이와 함께 이번 정상회의를 한국과 아프리카 양측이 장시간 함께 준비했다는 점에도 의미를 부여했다. 지난해 5월 행사 준비를 위한 '외교부-주한아프리카대사단 공동협의회'를 발족해 1년여간 4차례 회의를 진행했다.
또 지난 4월 29일에는 베냉·감비아·기니비사우 등 13개국 본국 대표단과 31개국 주한 대사단 등 아프리카 44개국 고위 관리가 참석한 가운데 고위관리회의(SOM)를 열어 행사 막바지 준비 상황을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