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는 가수 권인하와 MC 조영구를 마포의 얼굴인 ‘마포구 홍보대사’로 새로 위촉했다고 4일 밝혔다.
SBS 공채 MC 1기로 데뷔, 한밤의 TV 연예를 통해 널리 알려진 MC 조영구는 ‘우리동네 건강왕’ 등의 프로그램에서 현재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홍보대사 위촉식은 지난 1일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마포구청 정책회의실에서 열렸다.
위촉식에서 조영구는 “마포구가 요새 말 그대로 핫하다”라며 “멈추지 않고 발전을 거듭하는 마포구의 홍보대사가 되어 영광스럽고, 앞으로 마이크를 통해 마포구를 더 뜨겁고 더 열정적으로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권인하 또한 “1990년대 서교동 녹음실에서 시작해 25년을 마포구에서 음악을 했기 때문에 마포구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 곳”이라며 “홍보대사로서 마포구 공연 문화·예술의 발전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권인하는 홍보대사로서 홍대 레드로드를 찾은 시민과 외국 관광객을 위해 권인하밴드의 라이브 공연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로 위촉패를 전달받은 두 사람은 향후 2년간 마포구 홍보영상 제작과 각종 축제, 행사 등에 참여해 마포를 알리는 데 앞장선다.
이번에 위촉된 두 명의 홍보대사를 포함해 현재 마포구에는 △아나운서 이재용 △가수 하하 △김흥국 △국악인 박애리 △공연예술가 팝핀현준 등 총 10명의 홍보대사가 활동 중이다.
그간 마포구 홍보대사는 △주민참여 효도밥상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 △레드로드 카운트다운 행사 △하늘길 페스타 등 마포구를 대표하는 사업과 축제에서 큰 활약을 펼친 바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구민을 위해 흔쾌히 홍보대사를 수락해주신 권인하, 조영구 두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흙 속의 진주처럼, 아무리 좋은 정책도 알려지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는 생각으로, 두 분이 마포구 대표 얼굴로서 마포구의 이름과 좋은 정책을 알리고 자랑하는 데 큰 역할을 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