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 보이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 XH)가 단독 콘서트를 2연속 매진 시키며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탄탄한 실력과 무대 매너로 관객들의 마음을 휘어잡은 이들은 오늘(3일) 정식 발매하는 신곡 '소년만화' 무대를 선공개하며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사흘간 서울 광진구 YES24 라이브홀에서 공연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콘서트 클로즈드 베타: 버전 6.1'을 열고 팬덤 '빌런즈'와 만났다.
이번 콘서트는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비공개 베타 테스트)'라는 콘셉트로 이루어졌다. '제한된 유저층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비공개 테스트'를 주제로 한 만큼 드러머 건일, 키보디스트 정수와 오드(O.de), 기타리스트 가온과 준한(Jun Han), 베이시스트 주연 여섯 멤버는 오늘(3일) 정식 발표하는 신곡 '소년만화'를 최초 공개하고 솔로 스테이지와 수록곡 최초 무대로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풀밴드 에너지를 가득 느낄 수 있는 세트리스트로 한층 더 성장한 음악 스펙트럼을 빛내며 차세대 록스타의 면모를 과시했다.
정규 1집 '트러블슈팅(Troubleshooting)' 타이틀곡 '어리고 부끄럽고 바보 같은'으로 공연의 포문을 연 이들은 해당 음반의 수록곡 '워킹 투 더 문(Walking to the Moon)'을 비롯해 '언디파인드(UNDEFINED)', '페인트 잇(Paint It)', '머니볼(MONEYBALL)'까지 지난 공연에서 미공개한 최신곡 무대를 선보였다. 여기에 기타리스트 준한은 자우림의 '스테이 위드 미(STAY WITH ME)'를 가창하며 서정적 감성을 극대화했고, 키보디스트 정수는 아이유의 '러브 포엠(Love poem)' 커버 무대를 보여주며 색다른 재미를 안겨주었다.
이번 공연의 백미는 신곡 '소년만화' 선공개였다.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이야기를 끝까지 써 내려가겠다는 결심을 담은 곡이다"라고 곡을 소개한 뒤 파워풀한 악기 연주와 폭발적 가창력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와 작곡가 홍지상이 곡 작업을 함께한 '소년만화'는 강렬한 악기 사운드를 배경으로 "큰 감동과 눈물을 선사해 주마 보는 이로 하여금 절대 잊혀지지 않도록", "하지만 포기 못해 이야기의 주인공은 바로 나니까"와 같은 패기 넘치는 가사로 Z세대 밴드의 역동적 에너지를 자랑했다.
공연장의 열정 온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린 팬들을 위해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추가 앙코르 무대를 꾸몄고 객석을 직접 찾아 관객과 눈을 맞췄다.
멤버들은 "매달 여러분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첫 콘서트 때는 두려움에서 나오는 긴장이었다면 이번 콘서트는 기대에서 나오는 긴장감에 심장이 두근거렸다"며 설렘을 고백했고 "점점 공연에 대해 갖는 마음가짐이 달라진다. 공연에 대한 소중함도 커져가고 빌런즈에게 공연으로 멋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점이 정말 행복하다. 이런 마음을 갖게 해주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애정을 표했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클로즈드 베타: 버전 6.1'에 이어 7월, 8월, 9월까지 총 5개월에 걸쳐 '클로즈드 베타' 시리즈를 이어간다.
'클로즈드 베타: 버전 6.2'는 7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진행될 예정이다.
새 디지털 싱글 '오픈 베타 버전 6.1'과 타이틀곡 '소년만화'는 오늘(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