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아주경제 보훈 신춘문예 당선작이 3일 오전 발표됐다. 이번 신춘문예에는 900여편의 작품이 응모됐으며, 심사를 거쳐 작품 16편을 최종 선정했다. 이중 수필 부문 당선작은 총 3편이다.
제2회 아주경제 보훈 신춘문예 수필 부문의 영예는 민병식씨가 안았다.
심사위원들은 “동족이 서로 싸우는 전쟁을 억제하기 위해 작가는 우리 조국의 산야에 피어나는 개망초에 감동을 받는다. 이 표현의 대비 등이 문학적이며, 수필적인 정서를 훌륭하게 형상화했다”라며 “분단 전 일제에 항거하던 같은 민족의 정체성을 개망초와 비빔밥 등을 비유로 설득력 있으면서, 문학적인 정서로 잘 표현했다”고 평가했다.
민씨는 “보훈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정신 임에도 세월이 흐를수록 옅어져만 가는 듯해 안타까웠는데 문학의 장을 통해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께 감사함을 전할 수 있어 말할 수 없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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