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가 여주시 농협조합과 손잡고 업계 최소 중량의 1인분 소포장 쌀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그간 편의점에서 판매한 쌀의 최소 단위는 1kg이었다. CU는 1~2인 가구 수요를 고려해 식생활에 최적화된 중량인 150g 낱개 단위의 쌀 상품을 출시했다.
CU의 소포장 쌀(1500원)은 임금님 수라상에도 올랐던 경기도 여주 진상미(進上米)로 밥으로 취사 시 약 300g의 쌀밥으로 조리된다. 이는 NB(제조사 제품) 즉석밥의 기본 용량인 210g에 비해 약 42%가량 많은 1.5~2인분 용량이다. CU는 6월 한 달간 해당 상품에 대해 2+1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특히 이번 상품 크기는 가로 9cm, 세로 16.5cm이고 진공 압축 방식으로 부피까지 대폭 줄여 휴대성도 높였다. 또 해당 상품은 상품 뒷면을 양쪽 엄지손가락으로 누르면 내용물이 나오는 방식으로 제작돼 손쉽게 개봉할 수 있고 미리 세척을 거친 쌀이 담겨 곧바로 조리 가능하다.
박형규 BGF리테일 가공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최근 1~2인 근거리 쇼핑족을 위한 정육, 과일, 채소 등 소포장 상품의 니즈가 급증하며 고품질의 쌀도 소포장 형태로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자사는 장보기 상품 경쟁력을 강화해 새로운 트렌드를 이끄는 유통 채널로 자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