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는 5월 27일부터 5월 30일까지 4일간 중국 스다오와 웨이하이에서 군산항 특송물류 네트워크 구축과 물류시장 개척을 위한 군산항 포트 세일즈 행사를 추진하였다.
이번 포트세일즈 추진단은 군산시 장영재 경제항만국장을 단장으로 하여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세관, 군산해수청과 선사, 특송업체, 하역사 및 항운노조 등 총 18명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중국 특송물류의 90% 이상을 처리하는 위해종합보세구를 방문하여 웨이하이시 상무국 부국장과 특송물류 보세창고를 함께 둘러보고 양국 간 특송화물 확대 방안을 논의하면서 올해 2월에 개장한 군산항 특송화물 통관장의 물동량 추가 유치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5월 28일 오후 6시에 개최된 군산항 홍보설명회 행사에는 주칭다오 한국대사관 박희병 경제영사를 비롯한 웨이하이시 상무국 관계자와 중국 현지 이커머스사, 특송업체 등 물류기업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산항 현황과 장점, 인센티브 지원제도 및 군산항 특송화물 통관장의 특 ․ 장점등을 홍보하였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중국 현지 특송업체인 위해윤광공급체인관리유한회사 우천걸 대표는 군산항 특송화물 통관장의 당일 통관시스템은 타항만과 비교 불가한 장점이라며 군산항 특송화물 통관장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군산항 이용에 긍적적인 의견을 피력하였다.
군산시에서는 “이번 행사는 웨이하이에 군산항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 신규 화주를 유치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더 나아가 군산항과 웨이하이항이 동반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군산항과 웨이하이항의 교류를 위하여 양 항만간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하였다.
한편, 군산항의 해외 포트 세일즈 행사는 지난 2011년에 중국 청도에서 최초로 개최되었으며, 격년제로 국내외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군산항의 대내외적인 인지도 향상과 위상 제고 및 항만물동량 유치를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