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차라리 제평위 해체하라"…네이버 뉴스혁신포럼 질타

2024-05-28 17:38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은 28일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 재개 논의를 시작한 네이버 뉴스혁신포럼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며, "차라리 제평위를 해체하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는 성명서를 통해 "제평위 자정 의지에 1년이나 기다렸지만 실망스럽기 짝이 없다"며 "이런 식이라면 차라리 네이버 안에 제휴심사 부서를 두고 직접 심사하는 게 낫다"고 주장했다.

    민간 자율 기구인 제평위는 네이버와 카카오가 포털 사이트에 입점할 언론사를 심사하고 기존 제휴 매체를 제재하기 위해 2015년 설립했다.

  • 글자크기 설정

與 미디어특위 "입점 언론, 제평위 좌편향 입맛 맞출 수밖에"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위원장인 이상휘포항 남·울릉 당선자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위원장인 이상휘(포항 남·울릉) 당선자(왼쪽) 부부.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28일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 재개 논의를 시작한 네이버 뉴스혁신포럼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며, "차라리 제평위를 해체하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는 성명서를 통해 "제평위 자정 의지에 1년이나 기다렸지만 실망스럽기 짝이 없다"며 "이런 식이라면 차라리 네이버 안에 제휴심사 부서를 두고 직접 심사하는 게 낫다"고 주장했다.

민간 자율 기구인 제평위는 네이버와 카카오가 포털 사이트에 입점할 언론사를 심사하고 기존 제휴 매체를 제재하기 위해 2015년 설립했다. 그러나 설립 이후 제평위 심사 기준의 공정성 시비와 좌편향 논란 등에 시달렸고, 결국 지난해 5월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특위는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는 제평위 구성을 위한 추천단체에 대해 '이 정도 바꾸려고 지난 1년을 썩힌 건지 한심하다'고 비판했다"며 "또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잡으려는 인식의 변화가 없다'고 비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포털의 좌편향 뉴스스탠드와 뉴스 검색 편향을 바로 잡으려는 의지가 없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특위는 또 "제평위는 포털뉴스 입점 생사여탈을 쥐고 있는데, 입점 언론사는 제평위의 좌편향 입맛에 맞출 수밖에 없다"며 "국민이 이를 비판하면 네이버는 제평위 뒤에 숨어 '나는 모르는 일'이라고 뻔뻔하게 변명한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국내 1등 포털 네이버는 돈만 벌고 사회적 책임은 나 몰라라 할 거냐"고 덧붙였다. 

아울러 "뉴스혁신포럼은 기존 제평위 추천단체를 15개에서 10개로 줄였다"며 "하지만 규모만 조정할 뿐 공정성 확보, 정상화 방안 등 핵심 노력은 전혀 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