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이하 예술위원회)가 지역 사회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예술위원회는 28일 “지난 25일 나주 구도심 나빌레라 문화센터에서 개최된 ‘예술로(路)소풍-봄’ 축제가 약 380여명 이상의 관람객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예술로(路)소풍-봄’ 축제는 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나주시가 후원하여 나주 대표적 향토기업인 나주 점사를 리모델링한 나빌레라 문화센터에서 열렸다. 행사장 내 소극장을 비롯한 실내공간과 앞마당 등을 전방위로 활용해, 전년보다 더욱 더 규모 있는 어린이 공연예술축제가 펼쳐졌다.
‘예술로(路)소풍-봄’ 행사에 참여한 한 관람객은 “작년 프로그램보다 다양해져서 좋았고, 체험프로그램의 만족도가 높았다. 아이들에게 퀄리티있는 공연을 무료로 볼 수 있게 해주셔서 너무 좋았고 날씨가 더웠는데 실내에 놀이공간도 따로 마련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이러한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예술위원회는 본사가 위치한 이전지역을 포함하여 지역시민을 대상으로 매년 지속적인 우수한 예술축제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특히 나주 지역의 특성을 고려, 지역사회로의 풍성한 문화예술 향유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가을에는 더욱 더 풍성하고 규모있는 프로그램으로 어린이 관객들을 한 번 더 만날 예정이다.
한편 예술위원회는 2024년 신나는 예술여행을 통해 지난 24일 아동양육시설인 나주 백민원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나주지역 소재 병원, 군부대, 노인·장애인 복지관, 임대아파트 등 문화소외지역에 총 12회 공연을 집중 진행한다. 특히, 나주 시내 복합문화공간인 나주정미소에 공연 프로그램을 3회 제공하여 지역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 및 지역 활력 제고 역할을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