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처·스타트업이 5월 28일 '세계 월경의 날'을 맞아 여성들의 건강한 월경 라이프를 주도하고 있다.
라엘은 월경 주기로 인한 호르몬 변화에도 편안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하고 좋은 성분으로 만든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라엘은 탑시트에 국제 유기농 인증을 받은 100% 순면을 사용한 '유기농 순면 커버 생리대'를 시작으로 다양한 페미닌 케어 제품을 출시했다. 생리대, 팬티라이너, 탐폰 등 월경용품부터 여성청결제, 청결티슈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이너케어 젤 질세정기', '에센셜 드롭스' 등을 선보이며 Y존 케어 카테고리 강화에 나섰다.
월경 데이터를 분석에 기반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인 디에이엘컴퍼니는 월경 주기를 기록해 호르몬 때문에 겪는 증상을 개선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앱 '달채비'를 운영 중이다. 월경 전 증후군(PMS)을 겪는 시기가 돌아온 여성에게 마그네슘을 추천하는 등 일상적인 지원을 통해 전반적인 생활 건강까지 개선하는 것을 돕는다. 이대 목동병원, 경희의료원과 함께 개발한 월경 유형 검사를 통해 다낭성 난소 증후군 등 호르몬 문제로 겪는 비만과 월경 전 증후군 개선을 위한 루틴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홈 트레이닝 플랫폼 '콰트'를 운영 중인 엔라이즈는 최근 여성 생애주기에 주목해 산후 및 산전 관리, 임산부 요가, 탈모 예방, 월경 주기 케어 등 여성을 위한 홈트레이닝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월경 주기별 맞춤 운동 추천 기능'은 사용자가 입력한 정보를 토대로 월경, 배란, 가임 등 월경 주기에 맞는 적절한 운동 강도와 시간을 구성해 추천한다. 월경 주기를 예측해 건강한 월경 관리를 돕고 월경 중에도 운동 습관을 유지하고 꾸준히 실천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적이다.
한편 5월 28일은 '세계 월경의 날'이다. 2013년 독일의 비영리단체 워시 유나이티드(WASH United)가 월경의 인식 개선을 위해 지정한 기념일로, 여성의 평균 월경기간인 5일과 월경주기인 28일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