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군에 따르면 현재 공공형 계절근로자 30명을 포함한 1500명이 입국, 280농가에 배치돼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날 교육에선 근로자 준수사항, 인권 보호, 농작업 안전 요령과 법적 사항, 무단이탈 예방 교육, 계절근로자를 위한 정책 등 계절 근로자에게 꼭 필요한 내용을 교육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계절적으로 단기간 발생하는 농·어촌 인력난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농번기에 필요한 인력을 단기 고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농가 호응이 크다.
선운산농협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해 하루 단위로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인력을 공급하는 공공형 계절근로사업도 만족도가 높다.
군이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도입된 외국인 계절근로자 정책은 첫 해인 2022년 300여명에서 2023년 600여명, 올해 1500명으로 매년 2배씩 늘고 있다.
군은 베트남 및 캄보디아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결혼이민자 본국 가족과 친척 초청 방식을 통해 전북에서 가장 많은 규모로 계절 근로자들을 입국시키고 있다.
또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인권신장 및 노동력 향상을 위해 언어소통도우미 및 전문관 배치, 공공형 계절근로자 기숙사 준공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심덕섭 군수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이하였지만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걱정을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가와 근로자 모두 상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며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