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내일채움공제 가입자를 대상으로 오는 29일부터 서비스를 확대 제공한다.
27일 중진공에 따르면 복지트렌드를 반영해 수요자 맞춤형 교육·복지 서비스를 확대해 추진한다.
먼저 교육 서비스는 △중소벤처기업 재직자 직무역량 향상을 위한 특화 과정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산업안전 등으로 구성된 이러닝 교육 △어학(전화영어 포함), 자격증 과정과 전자도서관 제공 등 자기개발 지원을 위한 교육 바우처 △공제가입자 초등 자녀 교육을 지원하는 영어캠프가 있다.
복지 서비스는 △한국관광공사와 협업을 통한 휴가비 지원 △전국 검진기관을 통한 종합건강검진 무상 지원 △각 지역 특색에 맞는 체험(카누, 승마, 천연염색, 카라반 등) 등 숙박·체험·식비를 전액 지원하는 농어촌마을 체험휴양 △온라인복지몰 등이 있다.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이사는 “수요자 맞춤형 교육·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중소벤처기업 재직자의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대·중소기업 재직자 간 복지 격차를 완화하는 등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일채움공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진공이 지난 2014년부터 운영 중인 사업이다. 중소벤처기업과 근로자가 5년 간 공동 적립하고 만기 시 적립금 전액을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제도로 공제가입자인 근로자는 목돈 마련 기회와 교육·복지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