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카타르 도하에서 아일랜드 더블린으로 향하던 비행기가 심한 난기류를 겪은 후 승객과 승무원 12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카타르항공 QR017편은 튀르키예 상공을 비행하던 중 난기류에 부딪혔다. 사고 여객기 기종은 보잉 787-9 드림라이너다. 카타르항공은 "총 12명의 승객, 승무원이 비행 중 경미한 부상을 입어 현재 의료 조치를 받고 있으며, 이 문제는 현재 내부 조사 중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부상자 12명은 더블린공항에서 응급조치를 진행했다. 이 중 8명은 병원으로 옮겨졌다.
외신은 "최근 몇 년 동안 기후변화와 관련한 기상 조건 변화로 인해 난기류 사고가 더 흔해지고 심각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