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는 올여름 가족 여행객이 선호하는 국내 여행지 1위로 꼽혔다고 27일 밝혔다.
순천시에 따르면 전 세계 디지털 여행 플랫폼인 부킹닷컴의 분석 결과, 올해 국내 가족 여행객들 사이 전년 대비 검색량이 급증한 국내 여행지 1위는 순천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킹닷컴'은 최소 한 명의 자녀가 있는 한국인 및 전 세계 여행객들이 올 여름(6월 1일~9월 1일) 기준 숙소와 항공편을 검색한 데이터를 전년 동기와 비교 분석했다.
여름의 정원은 덥고 걸어 다니기 힘들다는 고정관념을 깨버린 시책이 비결로 떠올랐다.
올해 순천시는 순천만국가정원의 야간콘텐츠를 강화하고, 3대가 손잡고 즐길 수 있는 정원으로 탈바꿈시켰다.
미디어 콘텐츠로 이어진 '스페이스 브릿지', 4D 영상을 볼 수 있는 '시크릿 어드벤처', 정원의 밤을 밝히는 '두다하우스'등 야간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가득 채웠다.
또 시는 선선한 순천의 정원과 도심을 즐길 수 있는 '나이트 가든투어'를 운영하고 있다.
'나이트 가든투어'는 전문해설사와 함께 순천 도심 곳곳을 둘러보고 온전한 국가정원의 밤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한편 시는 오는 6월 반려견과 함께 너른 잔디 위를 달리는 '댕댕나이트런', 문화의거리 예술축제, 국가정원 문화행사 등 도심 전역에 온 가족들과 함께 여름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