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악협회, 오사카서 한국 전통예술의 진수 선보인다

오는 6월 5일과 6일 일본 오사카 국제교류센터 대극장에서 개최되는 국악공연 포스터 [사진=한국국악협회]

 

한국 전통예술의 진수를 만날 수 있는 공연이 일본 오사카에서 펼쳐진다.
 
한국국악협회는 오는 6월 5일과 6일 오후 7시 30분에 일본 오사카 국제교류센터 대극장에서 ‘K국악사절단 신(新)한류를 전하다’라는 주제로 대규모 국악공연을 선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 국제교류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일본 현지에 우리 국악의 매력을 알려 한류 문화 저변을 확대하고, 이를 한·일 수교(1965년 6월 22일) 60년을 맞아 친선교류로 이어가기 위해 기획됐다.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보유자 김수연과 국가무형문화재 서도소리 보유자 김경배, 대금 명인 원장현 등 국내 정상급 국악인 70명과 오사카 국악인 10여명이 한무대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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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경복궁의 아침’에서는 궁궐을 주제로 한 전통예술을 선보이고, 2부 ‘장가가는 날’에서는 전통 혼례를 주제로 한 신명나는 한마당 연희가 펼쳐진다.

이용상 한국국악협회 이사장은 “한국 국악의 멋스러움과 깊은 예술성을 일본 관객들에게 선사하고자 한다. 영상과 자막을 적극 활용하고 스토리텔링을 통해, 감동과 재미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공연을 기획하고 있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양국이 서로를 더 깊이 있게 이해하여 친선 교류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