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 그룹이 비바 테크놀로지(Viva Technology, '비바테크')에 참가해 '뷰티 테크에 기반한 각자를 위한 아름다움(Beauty for Each, Powered by Beauty Tech)'을 실현시키는 혁신 기술을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새로워진 피부 및 모발 진단 기기, 생성형 AI 기반 개인 뷰티 어시스턴트, 과학 연구 및 제품 테스트에 사용하는 첨단 '스킨 테크놀로지' 등을 선보였다.
바바라 라베르노스 로레알 그룹 연구 혁신 및 기술 부문 수석 부사장은 "우리는 기술이 뷰티의 가능성을 넓히고 전 세계 사람들의 삶을 개선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면서 "로레알 그룹은 신기술을 규모 있게 도입한 최초의 뷰티 기업이며, 소비자 뿐만 아니라 뷰티 업계를 위한 뷰티 테크 노력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번 비바테크에서는 개인 맞춤형 피부 및 모발 건강을 위한 혁신과 함께 로레알 그룹의 '스킨 테크놀로지'를 공개했다. 실제 사람의 피부를 더욱 유사하게 모방한 새로운 바이오프린팅 피부로, 화장품 및 건강 분야의 연구자들에게 흥미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로레알 그룹의 '스킨 테크놀로지'는 아토피 피부염, 습진, 여드름과 같은 질병과 태닝 및 부상으로부터의 회복 능력을 포함해 실제 인간의 피부와 매우 유사하게 구현됐다.
아스미타 두베이 로레알 그룹 최고 디지털 및 마케팅 책임자(CDMO)는 "인간의 손에서, 기술은 가장 경이로운 모습을 보이며, 사람들에게 자기 표현을 위한 강력한 도구를 제공한다"면서 "우리의 크리에이테크 생성형 AI 뷰티 콘텐츠 랩은 마케팅에서 사람과 생성형 AI가 함께 이룰 수 있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로운 브랜드 맞춤형 모델을 통해 우리는 생성형 AI를 학습시켜 전세계 37개 브랜드의 고유한 시각 코드를 인식하고 며칠에서 몇 주 안에 혁신적인 뷰티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책임감 있는 AI 윤리 원칙을 적용한다는 점이다. 일례로, 제품의 이점을 강조하기 위해 생성형 AI로 얼굴, 몸, 머리카락, 피부 이미지를 실제와 같이 만들어 사용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바테크 첫 날, 바바라 라베르노스 부사장과 아스미타 두베이 CDMO는 비바테크 2024 스테이지 1에 올라 '뷰티 테크를 통한 뷰티의 미래 실현'이라는 주제로 연설을 진행했다. 또한 소비자를 위한 뷰티 테크 솔루션들, 키엘의 더마리더, 랑콤의 레네르지 나노 리서페이서 400 부스터, 로레알 파리 뷰티 지니어스, 로레알 프로페셔널 에어라이트 프로, 로레알 프로페셔널 마이 헤어 등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