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견기업의 금융·세제 애로를 공유하고 실효적인 개선 방향을 모색하는 정책 개선 플랫폼이 가동된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삼정KPMG와 공동으로 '중견기업 CFO 포럼'을 출범하고 지난 22일 첫 번째 행사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자금 횡령 대응 등 내부회계관리제도 고도화, 상속·증여 및 가업 승계 조세지원 제도 소개, 중견기업 주요 세무조사 쟁점 등 최근 경제 환경 변화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 전략을 모색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한다. 출범 멤버로는 기보스틸, 동아엘텍, 동인기연, 오텍캐리어, 이화다이아몬드공업 등 중견기업 최고재무책임자 20여명이다.
포럼 수료자들은 2022년 출범한 국내 유일 중견기업 최고재무책임자 협력 네트워크인 '중견기업 CFO 협의회'에 합류해 금융·세제 등 관련 정책 개선 작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중견기업 CFO 협의회를 중심으로 금융·세제 지원 정책 개선을 위한 현장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 이를 바탕으로 중견기업 실정에 맞는 법·제도·정책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정부는 물론 제22대 국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