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캡슐커피 시장 규모가 4000억원대에 이르는 가운데 동서식품이 프리미엄 캡슐커피 브랜드 '카누 바리스타'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앞서 동서식품은 지난해 2월 프리미엄 캡슐커피 브랜드 '카누 바리스타'를 선보였다. 카누 바리스타는 기존 에스프레소 캡슐 대비 1.7배 많은 9.5g 원두를 담아 풍부한 양의 아메리카노를 즐길 수 있다.
대표 제품은 △브라이트 가든(시트러스의 가벼운 산미) △멜로우 윈드(밀크 초콜릿과 과일향 조화) △젠틀 스카이(캐러멜과 견과류의 고소한 향미) △딥 포레스트(풍부한 스모키 향미) △프라우드 오션(구운 아몬드의 고소한 풍미) △조이풀 스노우(와인향에 가벼운 산미) △케어링 스타 디카페인(달콤하고 고소한 개러멜 향) △와일드 워터폴(스모키·초콜릿 향) 등이다.
지난해 11월에는 에티오피아 예가체프·콜롬비아 톨리마·인도네시아 수마트라 등 싱글 오리진 캡슐 3종을 출시했다. 각 캡슐에는 원두 특징과 제품명을 나타내는 일러스트가 담겼다.
지하철역에 ‘카누 휴식역’ 팝업스토어 열어 소비자 접점 확대
동서식품은 서울시·서울교통공사와 협업해 이달 16일부터 6월 16일까지 서울 지하철 7호선 자양역 내 유휴공간에 '카누 휴식역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선다.
카누 휴식역 팝업스토어에는 카누 바리스타 캡슐 커피 시음과 함께 ‘고민 자판기’, ‘포토존’, ‘티켓존’ 등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티켓존에서는 자신이 가고 싶은 역 티켓을 만들 수 있다. 키오스크에 원하는 역 이름을 입력하면 티켓이 출력되는 방식이다. 이밖에도 카누 휴식역 키링 만들기, 우리만의 노선도 만들기 등을 즐길 수 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카누 바리스타는 국내 소비자 취향에 가장 잘 맞는 아메리카노 맛과 향을 제공하기 위해 더 많은 양의 원두, 특허 받은 추출 기술을 적용한 프리미엄 캡슐 커피"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에게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체험 프로모션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