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흡수원 '초지' 지난해 230ha 감소…28년째↓

2024-05-21 11:00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가축 방목지이자 주요 온실가스 흡수원인 초지 면적이 지난해 230ha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2023년도 초지관리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초지면적은 3만1784ha로 전년대비 0.7% 감소했다.

    사료작물 재배 등의 목적으로 14ha가 신규 조성됐지만 초지전용·산림환원 등으로 244ha 면적이 초지에서 제외됐다.

  • 글자크기 설정
난지축산연구소 내 초지사진농촌진흥청
난지축산연구소 내 초지[사진=농촌진흥청]

가축 방목지이자 주요 온실가스 흡수원인 초지 면적이 지난해 230ha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지 면적은 1990년부터 줄어들면서 28년째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21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2023년도 초지관리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초지면적은 3만1784ha로 전년대비 0.7% 감소했다. 사료작물 재배 등의 목적으로 14ha가 신규 조성됐지만 초지전용·산림환원 등으로 244ha 면적이 초지에서 제외됐다. 
구체적인 감소 사유는 주택·산업단지 등 각종 개발사업(121ha), 농업용지 등(49ha)으로 총 170ha가 전용됐고 산림 환원, 초지 기능 상실 등으로 74ha가 초지에서 해제됐다. 

지역별로는 충남이 중요 산업시설로의 전용 등으로 전년 대비 초지면적 감소 폭(-99ha)이 가장 컸다. 또 관리 소홀 등으로 현재 미이용되고 있는 면적도 전체 초지의 약 3분의 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는 올해 상반기 중에 미이용 초지에 대한 현장 전수조사 실시하고 향후 이용가능성 등을 세밀히 파악한다는 방침이다. 

김정욱 농식품부 산정책관은 “초지는 온실가스를 저감할 수 있는 탄소흡수원일 뿐만 아니라 친환경축산 구현을 위한 소중한 자원”이라며 “국내 초지가 보다 잘 유지·활용될 수 있도록 직불제 확대, 생산성 제고 등 기반 확충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