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가 17일 시민을 위한 시책 추진에 중점을 둔 2993억원 규모의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날 시에 따르면, 추경 예산안이 내달 3일부터 열리는 ‘성남시의회 제293회 제1차 정례회’를 통과하면 올해 성남시 총예산 규모는 3조7120억원에서 4조113억원으로 8.1% 늘어나게 된다.
이번 추경 예산이 쓰일 곳과 사업비는 △성남하이테크밸리 청년친화형 아름다운 거리 조성 공사 35억원 △성남형 자율주행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 구축·운영 30억원 △구미동 하수처리장 부지에 다목적 복합문화예술공간 조성 7억원 등이다.
이외에도 어린이집 혁신 프로그램 지원비 2억원, 저상버스 이용 장애인 버스요금 지원 사업 시스템 구축·운영비 4억6300만원, 이동 노동자 간이 쉼터 2곳 추가 설치·운영비 1억7000만원 등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