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이 땅의 자유와 정의, 인권 그리고 민주주의를 지켜낸 5·18 정신은 대한민국의 소중한 역사이자 우리의 자산"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우리가 오늘날 인류 보편적 가치를 누리며 살아갈 수 있는 것은 44년 전 민주 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황 위원장은 '5월 가정의 달'을 상기시키고 "젊은이들이 사랑하는 사람과 너무 늦지 않게 결혼해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사회 환경을 만드는 데 힘써야 하겠다"며 "젊은이들을 위한 주택·취업·육아·교육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황 위원장은 회의에 앞서 신임 비대위원과 당직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황 위원장은 "비대위가 할 일이 많이 있고 국민들의 열망이 크기 때문에 당의 어깨가 무겁다"며 "재도약하여 국민들에게 괜찮다는 이야기를 듣는 당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보수 가치는 유능함에서 나온다"며 "일하는 비대위를 만들기로 국민 앞에 약속했기 때문에 완성도가 높은 실무를 통해 국민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