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HL만도, 자율주행 주차로봇 상용화 위해 맞손

2024-05-16 09:36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HL만도와 손잡고 자율주행 주차로봇의 기술 고도화와 상용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카카오모빌리티와 주차장 운영과 솔루션 전문 자회사 케이엠파킹앤스페이스는 주차장 내 자율주행 구현에 필요한 디지털트윈 구축과 자율주행 주차 로봇이 접목된 스마트 주차장 서비스 개발·운영, 카카오 T 플랫폼 연계 서비스 개발을 맡는다.

    HL만도가 지난해 12월 공개한 자율주행 주차 로봇 파키는 차량 아래로 들어가서 차체를 살짝 들어 올린 뒤 차를 운반하고, 정해진 위치에 오차 없이 주차하는 기술을 갖고 있다.

  • 글자크기 설정

만도 '자율주행 주차 로봇'과 만나 스마트 주차장으로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대표오른쪽가 HL만도 조성현 부회장왼쪽과 업무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오른쪽)와 조성현 HL만도 부회장이 지난 13일 경기 성남시 판교 넥스트 엠(M)에서 '자율주행 주차로봇 서비스 사업화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가 HL만도와 손잡고 자율주행 주차로봇의 기술 고도화와 상용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이를 통해 주차 로봇이 결합된 스마트 주차장을 구축하고, 로봇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의 상용화를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HL만도와 지난 13일 서울 판교 넥스트 엠(M)에서 '자율주행 주차로봇 서비스 사업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김태성 케이엠파킹앤스페이스 대표와 조성현 HL만도 부회장, 최성호 HL만도 자율주행모빌리티사업부(MSTG) 총괄 부사장, 우경호 전무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자율주행 주차로봇의 개발과 서비스 실증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HL만도의 자율주행 주차로봇 '파키'를 기반으로 로봇 발레파킹이 접목된 스마트 주차장 서비스를 개발하고, 신규 시장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HL만도는 파키 상용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을 담당한다. 카카오모빌리티와 주차장 운영과 솔루션 전문 자회사 케이엠파킹앤스페이스는 주차장 내 자율주행 구현에 필요한 디지털트윈 구축과 자율주행 주차 로봇이 접목된 스마트 주차장 서비스 개발·운영, 카카오 T 플랫폼 연계 서비스 개발을 맡는다. 

HL만도가 지난해 12월 공개한 자율주행 주차 로봇 파키는 차량 아래로 들어가서 차체를 살짝 들어 올린 뒤 차를 운반하고, 정해진 위치에 오차 없이 주차하는 기술을 갖고 있다. 자율주행 기술력과 주차 공간의 효율성을 높이는 혁신성을 인정받아 CES 2024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양사는 카카오모빌리티의 디지털 트윈 구축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신규 서비스 개발과 실증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주차장 연계 서비스의 경우, 운영 중인 실제 주차장에서 일정 공간을 점유하고 테스트를 수행하기가 어렵다 보니 기술 실증에도 물리적인 제약이 많았다.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하면 로봇 친화적 인프라 구축이 어려운 기존 건물이나 해외에 있는 건물 등 직접 방문이 어려운 현장에 대해서도 사전에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해 볼 수 있는 강점이 있다.

이번 협력으로 HL만도의 파키에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 T, 카카오내비 플랫폼과 디지털트윈 기술, 주차장 운영 역량이 결합됨에 따라 주차 로봇에 모빌리티 서비스를 결합한 다양한 혁신 서비스가 개발될 것으로 기대된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주차장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는 중요한 인프라"라며 "모빌리티 인프라와 디지털트윈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기술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미래 모빌리티 기술의 상용화와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