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 10일 용산 트윈시티 본사에서 전 임직원 대상으로 CEO 타운홀 미팅을 겸한 온·오프라인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새로운 비전의 중심은 '라이프스타일 혁신 기업'이다. 디지털기반의 신성장 사업 추진, 비즈니스 모델 전환 등 새로운 지향점 수립과 차별화된 고객가치 제공을 강조했다. IT기업으로서의 업의 본질을 바탕으로 CJ그룹의 미션·비전 달성에 기여하겠다는 의미도 담았다. CJ올리브네트웍스의 핵심 역량인 디지털 기술과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 자산을 통해 새로운 중장기 사업전략을 실행해 CJ그룹의 지향점 '글로벌 생활문화기업'을 함께 이뤄 가고자 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ONLYONE 디지털 경험으로 고객가치를 창출해 임직원의 성장과 행복, 국가 사회에 기여한다"는 미션(Mission)도 발표했다.
회사 측은 새로운 비전 선포를 계기로 IT·컨설팅 서비스 영역 확대, AI팩토리, 클라우드, 스마트스페이스 등 신사업 분야 강화에 집중한다.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한 사업경쟁력 확보에도 나선다.
이를 토대로 회사 측은 오는 2026년 매출 1조원과 기업가치 1조원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해 매출 6765억원을 기록했고, 올해 목표는 7400억원으로 제시한 바 있다. 수익성 중심 경영을 통해 미래성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신규사업 투자와 M&A에도 나설 예정이다.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새롭게 선포한 뉴 비전에는 CJ올리브네트웍스가 보유한 핵심 역량과 자산으로 새로운 중장기 사업전략을 실행해 CJ그룹의 지향점을 함께 이뤄 가고자 하는 포부를 담았다"며 "시장·고객·기술의 변화를 민첩하게 읽고 새로운 기회를 발굴해 트렌드를 리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