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관세청에 따르면 알리와 테무 등에서 판매하는 어린이제품 252종을 분석한 결과 38종(15%)에서 유해 성분이 검출됐다.
이중 27종에서 기준치 대비 최대 82배에 달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장시간 접촉하면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환경호르몬)가 발견됐고, 6점에서는 1급 발암물질인 카드뮴, 5점에서는 납이 검출됐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신발, 학용품, 장난감에서 나왔고, 카드뮴과 납은 반지, 팔찌 등 액세서리 등에서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발암물질이 나온 38개 제품이 궁금하면 관세청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