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에 대학도시 경산에서 홍역이라니?

2024-04-24 17:23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경북 경산시의 한 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기숙사에서 2종 법정 전염병 '홍역'이 집단발생해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현재 홍역 발생 유학생들이 거주하고 있는 A 대학의 기숙사에 질병관리청, 경북권질병대응센터, 대구 경북감염병관리지원단, 경북도청 보건소가 홍역 관련 합동 상황실을 운영하고 사태의 추이를 예의 주시하는 한편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경산시는 향후 감염자와는 별개로 홍역 발생 대학 및 유학생들이 많이 상주하는 인접 대학들에 대해 '홍역' 예방주사를 접종할 계획을 가지고 해당 대학들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 글자크기 설정

중앙아시아에서 유학생으로 부터 최초 발병해 20일 기준 22명 발병

때 아닌 유학생 발 홍역사태에 접한 경산시가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홍역의 확산을 저지하고 있다사진은 진료소에 홍역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홍역 증상 의심자들이 장사진을 치고 있다사진김규남 기자
때 아닌 유학생 발 홍역사태에 접한 경산시가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홍역의 확산을 저지하고 있다(사진은 진료소에 홍역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홍역 증상 의심자들이 장사진을 치고 있다)[사진=김규남 기자]
경북 경산시의 한 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기숙사에서 2종 법정 전염병 ‘홍역’이 집단발생해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지난 6일 경산시 하양읍 위치한 A 대학에 유학 온 우즈베키스탄 유학생 C씨가 고열 등의 이상증세가 나타나 대구 가톨릭대학병원에 진찰을 의뢰한 결과 홍역으로 최종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경산시 보건소와 해당 대학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검체를 채취해 질병 감염 여부를 가려내는 한편 해당 학교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접촉에 의한 감염의 확산을 저지하는 조치와 방역작업을 병행 실시했다. 지금까지 22명의 홍역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산시보건소 전 직원은 휴일을 반납한 채로 홍역의 확산을 방지 하기 위해 24시간 철야 근무 중에 있다.
 
경산시는 자체 방역조치와는 별개로 중앙 방역당국 및 관계기관에 홍역 발생 사실을 알려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홍역 발생 유학생들이 거주하고 있는 A 대학의 기숙사에 질병관리청, 경북권질병대응센터, 대구 경북감염병관리지원단, 경북도청 보건소가 홍역 관련 합동 상황실을 운영하고 사태의 추이를 예의 주시하는 한편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경산시는 향후 감염자와는 별개로 홍역 발생 대학 및 유학생들이 많이 상주하는 인접 대학들에 대해 ‘홍역’ 예방주사를 접종할 계획을 가지고 해당 대학들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경산 지역에서는 이번 홍역 사태와 관련해 유학생 관리문제가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
 
경산시 진량읍에 사는 M씨는 “유학생들의 목적이 학업인지 취업인지 불분명하다. 진량공단이나 자인공단에 가 보면 나이 어린 왁국인들을 찾는 것은 식은 죽 먹기다. 이런 외국인들은 취업비자를 가지고 취업을 하고 있는지 의심이 들때가 많다. 이들이 일하러 와서 일터에서 국내인들과 접촉하게 되면 홍역이 퍼지는 건 시간 문제”라고 하며 방역 대책과 아울러 유학생 및 외국인 관리의 허점을 꼬집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