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스첨단소재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140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21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7.5% 증가했다고 24일 잠정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40억원을 기록했다. 전지박 수율 안정화로 전년 동기(-190억원) 대비 적자 폭이 축소됐으나, 해외 공장 건설·운영 고정비 등이 반영돼 적자가 이어졌다.
사업 부문별 매출을 보면 전지박·동박 사업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900억원을 기록했다. 이중 전지박은 15.2% 증가한 46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에도 헝가리 공장의 생산 안정화로 주요 고객사의 공급 물량이 증가했다. 특히 이달에는 헝가리 공장의 전지박 월 출하량이 처음으로 1000톤(t)을 초과했다고 솔루스첨단소재는 전했다.
현재 장기 성장 전략으로 모빌리티,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트렌드 등 기술 진화에 따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적용처 확대를 위해 신규 소재 연구·개발도 진행 중이다.
곽근만 솔루스첨단소재 대표는 "전방산업 경기가 아직은 주춤한 상황에서 전지박과 전자소재 사업에서 10%대의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며 "특히 전지박 부문은 글로벌 전기차 기업을 포함한 고객사들의 추가 공급 요청이 이어지고 있고, 동박 역시 AI반도체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며 다양한 글로벌 빅테크 기업향 제품 승인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